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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고등학교 교장, 학생들에게...설문 조사에서 나온 폭로 / YTN

2022-01-04 1 Dailymotion

"해외여행을 가서 금발 여자들의 가슴을 몰래 들여다보며 탐구를 수행했다." <br /> <br />"일주일에 두세 차례, 이해 못 할 이유를 대며 수업 시간 내내 엎드려뻗쳐를 시켰다." <br /> <br />대전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교장이 한 행동과 발언이라며 경찰이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폭로한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[A 군 / 해당 학교 학생 : 솔직히 이렇게 남의 가슴을 몰래 훔쳐본다든가 하는 이야기를 선생님이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역겨웠습니다.] <br /> <br />[B 군 / 해당 학교 학생 : 발로 차면서 인격적인 모독을 했거든요. 벌 세우는 것을 (수업) 초반에 하다 보니까 40분 정도를 거의….] <br /> <br />이 학교 고3 학생들이 아동학대를 당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처음 접수된 건 지난달 3일. <br /> <br />가해자로 지목된 건 교장과 교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앞서 3학년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100건 가까운 의심 사례를 확인했고, 조사 대상을 전교생으로 확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학교에서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잇따르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교사까지 가해자로 지목된 건데, 3학년 학대 의심 사례를 조사한 지자체는 교장과 교감의 정신적, 신체적 학대 정황이 일부 있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교생 상대 설문 조사에서는, 교장이 잘못된 수행평가 점수에 사인을 강요했고, 이를 거부하자 욕설과 협박에 시달렸다는 내용도 담긴 거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B 군 / 해당 학교 학생 : 거의 3주 내내 사과를 거절하시고 그러면서 욕도 좀 많이 하시고 그래서 반성문도 써서 편지도 드렸는데 그것도 거절하시면서…. 3학년 때는 추천서도 안 써주신다고 통지를 해서….] <br /> <br />해당 학교 교장은 지난해 교직원들에 대한 갑질 의혹이 불거져 대전시교육청의 감사를 받고 있던 상황. <br /> <br />교장은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지 고의성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 측은, 교장과 교감 등의 행위에 문제는 있지만 학교 운영을 흔드는 세력이 있는 것 같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대전시교육청은 교직원 갑질 의혹에 대한 1차 감사 결과를 곧 학교 법인에 통보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10505042329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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